나이 성별 :43세 / 남자
주 증 상 : 우측 엄지 손가락에 힘이 없고 엄지 두덩에 살이 빠짐(4주).
손가락 저린 증상은 없음.
병 력 : 약 4주전에 엄지 두덩에 살이 빠지는 모양을 관찰했고 최근에는 글씨쓰기에 어려움이 있음.
아직까지 젓가락질은 잘 됨고 있음..
이학적 검사 : 경미한 엄지 두덩 근위축을 보임.
엄지 외전 근력은 근력 3등급(fair) 정도의 약화를 보임.
엄지와 다른 손가락에서 감각 감소를 보이지 않음
심부건반사는 항진되지 않음.
Hoffman sign 등 병적 반사는 보이지 않음.
방사선 검사 : 시행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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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전도 검사 : 신경전도 검사에서 운동신경은 전기적 자극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감각신경은 정상 소견을 보임.
침근전도검사에서 무지외전근(abductor pollicis brevis)에서 비정상 자발전위를
보이고 운동신경단위 소집의 감소를 보임.
결론) 손바닥에서 정중신경의 무지외전근 근육신경가지 병증.
(peripheral neuropathy of muscular branch to thenar muscle of median nerve
at palm 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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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음파 소견 : 손목근위부 횡단면검사에서 손목굴근건(FCR)과 표층 손가락 굽힘근(FDS) 사이에
정중신경이 정상적인 양상으로 보임(사진 1).
탐촉자를 말단으로 이동하자 정중신굥 요측 일부가 저에코 종괴로 관찰됨(사진 2).
이런 모습은 손목의 월상골 부위(사진 3, 4)를 지나 수근관 근위부 까지 이어짐(사진 5).
하키스틱(고주파) 탐촉자를로 관찰된 모습에서 정중신경 부분 신경다발의 저에코
변화가 뚜렸함(사진 6, 7).
정중신경 종단면검사에서도 손목 말단부에서 수근관 근위부까지 이어진 저에코
종양이 관찰됨(사진 8, 9,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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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 료 : 의뢰 병원 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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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찰 : 엄지 두덩 근육 근위축의 가장 흔한 원인은 수근관증후군, 하부 경추 추간판탈출증 또는 협착증을
우선적으로 고려 할 수 있고 아주 드물게 근위축성측색경화증(ALS)이나 두덩 근육을 지배하는
정중신경 말단가지의 병증(참고 문헌 2)도 두덩근육의 근위축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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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근관증후군이나 경추의 디스크, 협착증의 경우 대부분 손가락이 저리거나 통증을 동반하여
비교적 진단이 수월한 반면 근위축성측색경화증이나 두덩근육을 지배하는 말단 정중신경 가지
병증에서는 손저림이나 통증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조기에 진단 뿐 아니라 진단 자체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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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증례의 경우 손가락 저림증을 동반하지 않은 두덩근육 근위축을 보인 경우로서
이학적검사 및 근전도 검사로서 근위축성측색경화증은 배제되었고 근전도소견 만으로는
두덩근육을 지배하는 말단 정중신경 가지 병증 소견을 보여 임상적으로 수장부에서
종양에 의한 정중신경말단가지의 압박이 추정되었으나 초음파검사상 손목부위에서 정중신경내
저에코 종양이 관찰되고 저에코 종양의 신경내 위치가 참고문헌에서 보고한 바와 같이
정중신경내에서 두덩근육을 지배하는 운동신경의 위치와 일치하여 정중신경중에서 두덩근육을
지배하는 신경 덩어리(fascicle)의 신경종으로 추정이 가능하며 임상적 소견과도 일치한다.
참고 문헌 1) 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nins.2016.00286/full
2) http://cyriax.co.kr/sub03-03.php?ptype=view&idx=5874&page=1&code=dataroom03&category=13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