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성별  : 60세 /여자

주   증   상  : 우측 손가락이 펴지지 않음(기간 : 1달)

                   손가락 하수(finger drop)

병       력  : 외상 없슴.

                 6개월 전 특별한 원인 없이 두번째 손가락이 안펴지기 시작한 후 전체 손갈가이 안펴짐. 

이학적 검사 : 근력검사

                     손가락 신전        T(1) grade

                     손목 신전(ECR)    G(4) grade

                     엄지 외전(APB)    G(4)grade

                     손가락 외전(DI)    G(4) grade

근전도검사 :  peripheral neuropathy of posterior interosseous nerve, near complete. 

초음파 소견 

    팔꿈치 앞 황단면 검사에서 소두 전면에 이질성 고에코(heterogenous htperechoic)의 종괴(mass)가 

    후골간신경을 표층으로 전위시키는 양상으로 관찰됨(사진 1).

    탐촉자를 조금 말단으로 이동하니 요골두가 관찰되고 이질성고에코의 종괴가 후골간신경을 표층으로 전위시키는

    양상으로 관찰됨(사진 2).

   탐촉자를 조금 더 말단으로 이동하니 요골 몸통이 관찰되고 이질성고에코 종괴와 후골간신경 부종이 괄찰됨(사진 3). 

   팔꿈치 앞 종단면검사에서 이질성 고에코 종괴는  회외근을 침범하여 퍼져있으며   후골간신경의 전반적인 부종과

   국소적 압박이 관찰됨(사지 4). 

치         료  :  외뢰 병원 회송 .

고         찰 :   

요골신경이 상완의 간부 즉 요골고랑에서 손상받는 경우 손목하수(wrist  drop)가 발생하는데 소위 신혼여행마비 또는

토요일밤 마비와 같이 장시간 국소적 압박에 의해 발생한다.

팔꿈치나 전완부위에서 요골신경이 마비되는 경우는 요골신경의 운동신경가지인 후골간신경이 마비되어 손가락하수

(finger drop)가 발생하고 신경마비의 원인은 대개  외상이나 결절종 등 종괴에 의한 마비가 대부분이다.

아래 증례와 같이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요골신경의 비틀림이 발생하여 신경마비가 발생하는 경우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드물게 보고된다.

근육내 혈관종이나 신경내 혈관종에의한 신경마비는 드물게 보고 되고 있는데 혈관종과 관련된 신경 마비는 대개

네가지 기전으로 발생할 수 있는데 첫째는 근육내 혈관종에 의한 직접적인 신경의 압박, 둘째는 신경내 혈관종에 의한

신경의 마비가 있을 수 있는데 여러 부위에서 발생하는 증례가 보고되고 있다. 셋째는 혈관종의 출혈에 의한 신경 마비로

신경바비 증상이 급성으로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마지막으로 혈관종과 관련된 신경염증에 의한 경우이다.

본 증례는 증상이 비교적 서서히 악화되었고 신경와 혈관종의 경계도 뚜렸하여 아마도 혈관종에의한 직접적인 압박이

신경마비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