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관절은  맹시하에서도 비교적 쉽게 관절내 주사를 시행할 수 있다.

   맹시하에서 주사 방법은 전경골건(tibialis anterior) 내측에서  약 20도 내측 방향으로 주사바늘을 

   삽입하여 연골과 접촉이 되면 접촉을 유지한 채로 주사를 시행하되 주사액이 부드럽게 주사가

   안되는 경우에는 주사 바늘을 미세하게(약 0.5 mm) 뺀 후 주사를 시행한다.

   주사 바늘이 연골(거골)에 접촉한 경우와 뼈(경골)에 접촉한 경우는 느낌이 다르다.

   뼈에 접촉한 경우에는 덜거덕 거리는 느낌이고 연골에 접촉한 경우에는 부드럽게 잔디밭에 접촉하는 느낌이다.

   맹시하 주사는 물론  전경골건 외측 또는 장족지신전건 외측에서도 시행할 수 있다.

   초음파 유도하 관절내 주사는 번거롭고 기술적인 연습이 필요하지만 발등동맥의 손상을 피할 수 있고

   정확하게 관절내로 주사 할 수 있다는 장정이 있다.

   초음파 유도하 주사를 위해서는 먼저  발목의 횡단면검사를 시행하여 발등 동맥과 심부비골신경의 위치를

   파악한다. 발등동맥은 대개 장무지신전건과 장족신전건 사이에 위치하고 심부비골신경은 발등동맥의 내측 

   또는 위치에 따라 외측에 위치한다(사진 1).

   발등동맥이 장무지신전건과 장족신전건 사이에 존재하는 것을 확인 후 전경골건에 위치시키면 전경골건을

   창으로 발목관절강을 확인할 수 있다(사진 2).

   전경골건 내측에서 주사를 원하면 탐촉자를 약간 내측으로 기울이면 내측의 발목관절을 관찰할 수 있다 

   (사진 3).

   주사바늘은 탐촉자의 약간 외측(5 mm)에서 관절강의 깊이를 감안하여 주사바늘의 끝이 탐촉자 폭(두께)을

   넘어가지 않도록 각도를 주어 삽입하여 바늘 끝이 관절강내에 위치한 것을 확인 후 약간의 주사액을 주사 후

   주사액이 관절내로 잘 들어가고  심한 통증 등 문제가 없으면 나머지 주사액을 주사한다.

   주사바늘이 관절내에 위치하고 있지만 주사액이 잘 안들어가는 경우는 주사바늘이 연골에 과도하게 접촉한 

   경우 이므로 바늘을 약간 뺀 후 주사한다.

   주사 초음파 동영상  첨부 동영상 1(외측)   첨부 동영상 2(내측)   참고